2022년02월22일 14:54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0시까지 24시간동안 한국의 추가 확진자가 9만 5362명, 루적 확진자는 205만 8184명이다. 그러나 한국국민들은 관련 수치에 대해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 중식당은 빈 좌석이 거의 없을 정도였다. 이러한 현상은 단지 상가 밀집지역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대선이 막바지단계에 진입한 현재 대통령 후보들이 각지를 순회하며 유세하고 있고 따라서 현장에 모인 많은 민중이 경선구호를 웨치고 있다. 최대 야당인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가 유세장에서 수차 마스크를 벗었다가 여권으로부터 “방역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고 혹평도 받았다.
한국정부는 3월에 진행하는 대규모 콘서트 행사를 허용했다. 련합뉴스가 21일 보도한 데 따르면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하는 BTS 콘서트를 한국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미 허가했고 콘서트 정원은 만 5천명이였다. 이는 신종 코로나 전염병사태가 발생한 후 한국에서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콘서트이다. 주최측은 경기장 좌석이 6만 5천개여서 관중은 예전의 4분의 1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국 방역당국이 국내외 연구기관의 전망수치를 종합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로 인한 발병률이 2월말 또는 3월에 정점에 달할 것이고 그때가서 일일 추가 확진자가 14만~27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의 방역 위험부담 수준은 이미 련 5주동안 “고수위”에 놓여있다.
한국에서 일반 확진자에 대해 자택치료를 실시하고 증상이 심하지 않은 확진자는 병원에서 수용하지 않기에 (증상여부는 확진자 스스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음) 최근 확진자가 자택에서 숨지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 MBC방송사가 21일 보도한 데 의하면 자택치료를 받고 있는 추가 확진자가 46만 9천명으로 지난주보다 한배이상 급증했고 이로 인한 사망자도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