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회가 월드컵을 주목하고 있을 때 25일 신화사가 연변축구를 재조명했다. 일전 신화사는 "연변축구, 다시 출발선에 서다"란 제목의 문장을 발표하여 연변축구의 갑급리그 승격소식을 전함과 아울러 연변축구의 미래를 전망했다. 아래 문장을 간추려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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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을급리그에서 연변룡정팀이 제3위의 성적으로 2023년 갑급리그 입장권을 따냈다. 1357일간의 기다림끝에 연변축구가 다시 갑급리그로 돌아온 것이다.

지난 주 축구협회컵 경기를 마친 후 연변룡정팀은 귀향하여 휴식에 들어갔다. 20일간의 휴식을 취한 뒤 연변팀은 국내와 한국에서 두개 단계에 거쳐 동계훈련을 할 예정이다.

2019년과 2020년 연변부덕팀과 연변북국팀이 련이어 해체되면서 연변축구는 거대한 타격을 입었다. 프로축구무대가 사라지면서 연변의 각 체육운동학교 축구반은 학생모집에 애를 먹었고 축구후비인재도 대량 류실되였다.

"연변은 축구가 없으면 안됩니다." 비록 프로축구가 엄동설한을 맞이했지만 연변축구의 불씨는 결코 꺼지지 않았다. 2017년 설립된 연변룡정구락부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출발하여 2021년 을급리그에 승격하면서 연변축구의 혈통을 이어갔고 올 시즌 갑급리그 승격을 이뤄냈다.

"승격조에 편입된 후 매 경기가 '전역'이였습니다." 백승호 감독의 말이다. 전력강화를 위해 백승호 감독은 선수들의 생활과 훌련에 대해 엄격한 제도를 세웠고 경기장에서 단거리 이동과 체력방면의 우세를 발휘하는데 주력했다.

구락부 리사장 장문길은 "승격은 종점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입니다. 향후 우리는 연변 현지의 축구인재를 발굴하고 시장화로선을 적극 탐색할 것입니다. 우선적인 목표는 래년 갑급리그에 안정적으로 발을 붙이는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연변룡정팀의 갑급리그 승격은 저조기에 처해있던 연변프로축구에 '강심제'가 되였고 연변축구의 재기에도 활력소가 되였다. 현재 연변은 청소년축구와 사회축구가 어깨 나란히 병행하고 일상화, 규모화된 다양한 급별의 경기체계가 건립되였다. 전 주적으로 해마다 청소년 축구경기 1000여차례 진행되는데 참여인수는 10여만명에 달한다.

2022년 연변주는 축구후비인재양성을 다지고 연변축구의 지속적발전을 실현하는 것을 취지로 한 《연변축구 개혁발전 실시방안》은 출범하였다. 연변의 한 축구팬은 "이는 연변의 '축구고향'을 재부각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완벽한 축구후비인재양성체계를 보유한다면 연변축구는 날로 좋아질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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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신화사

편역: 김성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