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03월24일 15:59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따뜻한 해살이 내리쬐는 봄이
어느새 성큼 우리 곁에 다가왔다.
1. 백여마리의 야생오리들이 부르하통하에!
3월 16일 백여마리의 야생오리가 연길 부르하통하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때론 물우에서 놀다가 때론 물속으로 들어가 먹이를 찾는 모습은
이 봄날에 생기를 불어넣어주고
마치 한폭의 아름다운 생태화폭을 방불케 했다.
2. 경신습지에 날아든 철새떼
날씨가 점차 따뜻해짐에 따라 훈춘 경신습지 룡산호에는 북에서 날아든 철새들을 맞이했다.
그들은 마음껏 하늘을 날다가 밭, 호수에서 먹이를 찾곤 했다. 철새들은 우아하고 아름다운 춤사위로 봄의 서곡을 연주했다.
3. 11마리 기러기 천교령에서 발견!
3월 13일 11마리의 기러기가 천교령 가야하 부근의 밭에서 발견되였다.
그들은 때론 밭에서 산책하고 때론 깃털을 다듬고
때론 먹이를 찾고 때론 하늘에서 춤을 추었다.
4. '새중 국보' 네마리 동시에 모습을!
3월 17일 '학'을 닮은 모습의 큰 새 4마리가 왕청 천교령림구에서 발견되였는데
검증을 거쳐 이 새는 국가 1급 보호동물인 황새임이 밝혀졌다.
이는 천교령림구에서 처음으로 네마리 황새를 동시에 기록한 멋진 화면이다.
그들은 조용히 가야하의 얼음면에 서있었고 인기척에 놀라 경계심을 가지고 공중으로 날아올랐는데 비행하는 자태는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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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변발부
편역: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