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8시 30분경 고속도로공안국 연길분국 경찰이 연삼 고속도로 14km 지점에서 순찰을 돌 때 대형뻐스가 비상 차로에 서있고 차량 뒤쪽 엔진 덮개가 열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때는 주말 휴가철이라 차량 흐름이 비교적 많았다. 경찰은 신속히 나서 먼저 고장난 차의 후방에 안전보호구역을 설치하고 경보기 등을 켜서 후방에 오는 차량들이 피해가도록 주의를 준 뒤 차 안에 있던 승객을 고속도로 가드레일 밖의 안전구역으로 대피시켰다.

료해에 따르면 이 차량은 심양에서 왔는데 관광객 55명을 태우고 장백산에서 도문시로 가던 중 고장이 났다고 했다. 기본 상황을 파악한 후 고속 경찰은 신속하게 구조 조치를 취했다.

경찰들은, 차량 고장 지점이 연길서역에서 1㎞도 채 안되고 또 체류 인원이 많고 나이가 많은 점을 고려해 경찰차의 호송하에 관광객들을 도보로 고속도로에서 대피시켰다. 이중 년세가 있는 몇명 로인을 경찰차로 태워주었다.

한편 연길분국은 경찰력을 증원해 현장 후방 2㎞ 지점에서 차량들이 감속운행하도록 안내했다.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체류 중이던 관광객들은 모두 고속도로에서 안전하게 대피했다. 30분 뒤 환적버스가 연길서역 입구에 도착하자 관광객들은 려행을 계속했다.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출처: 연변교통문예방송

편역: 김성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