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08월24일 11:21
8월 21일 오후 4시 20분경, 길HTD759 택시차량 운전수 최선생은 연변교통문예방송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차량에서 록색가방을 주었는데 그안에는 현금 2만원, 한국돈 100만원 좌우와 려권 한개가 들어있었으며 빨리 분실자를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선생
"승객 두명이 연길이동청사에서 올라 연변2중 서쪽문에서 내렸고 내린 지 얼마 안되여 또 승객 여러명을 태웠습니다. 그중 한 승객이 저한테 뒤좌석에 가방이 하나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당시 가방에 돈이 있는 것을 보고 조급한 마음이 들었는데 분실자를 찾을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 교통방송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시간 정도 지나 박선생이 초조한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 그의 숙모가 한국에서 갓 돌아왔는데 택시에서 가방을 잃어버렸고 가방안에 현금과 려권이 들어있었다고 말했다. 박선생이 제공한 단서에 근거하여 택시차량 운전수 최선생과 련락을 취했으며 박선생의 숙모가 바로 그 록색가방의 주인임이 확정되였다.
최선생
"모두 돈을 버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분실자는 년세가 많아 가방을 가지러 오기 불편하기에 그가 있는 곳까지 가서 가방을 돌려주었습니다."
최선생에게 엄지 척을!
박선생은 "숙모는 외국에서 갓 돌아와서 두달 있다가 돌아가려고 하는데 려권을 잃어버리면 아주 번거롭게 됩니다. 외국에서 일을 하며 돈을 벌기가 정말 쉽지 않은데 가방을 잃어버렸다고 했을 때 정말 조급했습니다. 지금도 마음 따뜻한 사람이 많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연변은 정말 살기 좋은 곳이고 모두가 자질이 높습니다." 라며 최선생에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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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변교통문예방송
편역: 오예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