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의 마지막 날, 훈춘 네티즌 '순풍차'는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훈춘시 서남쪽 산길 부근에서 야생 동북호랑이를 만났다. 

"이미 늦은 시간이라 잘 찍지 못했지만 동북호랑이가 확실합니다."

(자료사진)

2023년 12월 31일 오후 4시 50분, 네티즌 '순풍차'는 운전하여 훈춘 서남쪽 산길 18킬로메터 되는 곳에 이르렀을 때 동북호랑이 한마리를 발견하였다.

이 네티즌은 기뻐하면서도 조롱하는 말투로 "이 '산속의 대왕'이 나와 함께 새해를 맞이하고 싶은 모양이군!"라고 말하며 영상으로 기록했다.

네티즌은, 이번에 처음으로 동북호랑이를 발견한 것이 아니지만 매번 영상을 찍을 때마다 매우 격동되며 이 부근에서 또 흑곰, 메돼지 등을 촬영한 적도 있다고 한다.

동북호랑이표범국가공원은 길림성과 흑룡강성의 접경지대에 위치해있으며 계획면적은 14,065평방킬로메터이고 삼림피복률이 97.74%에 달한다. 2021년 10월, 동북호랑이표범국가공원이 정식으로 설립되였는데 최근년래 훈춘야생동북호랑이 영상이 자주 인터넷에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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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채련뉴스

편역: 오예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