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고공행진'하던 소고기 가격이 이제는 '친서민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다.해당 부문의 데이터에 따르면 5월 말까지 연변주 소고기 가격은 평균 근당 약 31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하락하였다. 6월 들어 소고기 가격은 다시 하락세를 보였으며 최저 한근에 28원이다.

6월 6일, 연길시 서시장의 한 소고기 매대 앞에서 가게 주인은 기자에게 소고기 가격이 하락된 지 꽤 됐다고 알려주었다. 현재 일반 쇠고기는 근당 28원, 배살은 30원, 소갈비는 30원, 등심과 소 힘줄살은 35원이다. 알아본 데 따르면 가격 인하 전에는 모두 한 근에 40～50원씩 했으며 왕년에도 가격이 내려간 적이 있었지만 올해는 소고기 가격이 오래동안 하락하고 또 하락폭도 크다고 한다.

연길시 동시장의 소고기 및 양고기 전문점의 판매원은 소고기 힘줄 고기가 한근에 35원으로 지난달보다 근당 2～3원 더 저렴하다면서 소고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것은 음력설 이후 부터라고 하였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여름에 소고기와 양고기를 즐기지 않는다면서 예전에는 신선로 가게의 수요가 많았지만 지금은 줄어들면서 도매 가격도 낮아졌다고 했다. 날씨가 추워지면 가격이 다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수개월째 소고기 가격이 하락한 리유에 대해 관련 부문 책임자는 공급 측면의 변화가 주요 원인이라고 표시했다. 첫째, 소 사육량과 출하량이 늘어났다. 둘째, 수입 소고기의 증가이다. 이 두가지 요인이 겹치면 소고기의 총 시장 공급이 급격히 증가하여 필연적으로 가격이 하락하게 된다. 또한 소고기 소비는 계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여름은 원래 육류 판매의 비수기이다. 왕년 시장 상황에 따르면 소고기 가격은 9월 전후로 변동할 수 있으며 래년 음력설 기간에는 상승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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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변조간신문

편역: 리은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