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07월09일 14:27
5월부터 7월까지는 진드기 발병률이 높은 시기이다. 연길시질병예방통제중심에서는 광범한 시민들이 야외 나들이, 캠핑, 반려견 산책, 농사를 지을 때 개인 보호에 주의돌려 진드기에게 물리는 것을 방지하며 '진드기병'에 경각성을 높일 것을 바랐다.
연길시질병예방통제중심 기생충및풍토병 예방치료과 과장 김경남에 따르면 진드기는 속칭 풀이, 풀진드기, 팔각자 등으로 불리우는데 일반적으로 적갈색 또는 회갈색의 긴 타원형이며 등과 배가 납작하고 참깨 크기에서 콩알 크기까지 아주 다양하다. 진드기는 일반적으로 소, 말, 양, 쥐, 고양이, 개 등 동물에 기생하며 주로 피부가 얇고 쉽게 긁히지 않는 부위에 서식한다. 대부분 피를 빨아먹고 살며 숙주를 벗어나 풀숲이나 나무잎 속에 숨어 있다가 사람이나 애완동물, 가축이 지나가면 이들 몸에 칩거하기도 한다. 질병의 주요 림상 증상은 발열인데 대부분 38.5°C 이상이며 전신 권태감, 피로, 근육통, 두통, 메스꺼움, 구토, 식욕 부진, 설사 및 기타 증상을 동반한다.
김경남은, 진드기에 물린 후 두드리거나 억지로 뽑으려 하지 말고 터뜨려서도 안되며 불이나 다른 물건으로 자극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꼭 제때에 병원에 가서 처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야외에서는 개인보호를 철저히 하고 풀숲에 장시간 앉아있지 말며 가급적 보행자 도로를 리용할 것을 건의하였다. 또 정기검진을 잘하여 모든 피부표면을 주의 깊게 살피며 특히 두피, 귀뒤, 목, 겨드랑이, 허리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반려동물도 정기적으로 검사하여 귀뒤와 목 주변을 잘 살펴보고 발열 등 의심증상이나 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관련 로출 리력을 알리고 조기발견, 조기진단과 표준화된 진료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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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변조간신문
편역: 리은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