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02월06일 10:43
최근 발전언덕길이 새로운 인기 방문지로 되고 있다. 한국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나오는 '쌍문동'과 흡사하다는 리유때문이다.
이곳에서 연길시를 굽어본다면 어떤 모습일가?
요즘 들어 발전언덕길을 찾는 관광객들이 부쩍 늘고 있다.
"이곳에서 찍은 사진 너무 근사해요!" 광동에서 온 관광객 효동의 말이다.
연길에 사는 친구가 추천해 준 발전언덕길은 말그대로 서프라이즈였다. 효동은, 이번 관광길에 장백산천지도 보고 연길에 와서 조선족 음식들도 실컷 맛보았다고 하면서 연길에서 찍은 사진들은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전언덕길 가장 높은 곳에서 멀리 펼쳐진 건물들을 바라보면 마치 한폭의 그림처럼 고요하고 아름답다. 한국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나오는 장면처럼 사람의 마음을 아늑하게 녹여준다. 이곳은 세심한 관광객들이 발견해 낸 촬영지이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찍은 장면들을 틱톡이나 소홍서 등 플랫폼에 발표하고 팬들과 공유했다. 소홍서에 들어가면 발전언덕길에 관한 문장들도 100편에 달한다.
"해가 질 무렵 분홍색 하늘과 각종 색상의 건물들이 조화를 이루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저는 오전 11시경에 촬영했는데 사람이 적고 역광도 아니여서 좋았습니다."
"이곳은 차들이 다녀서 촬영시 꼭 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등 내용들이다.
네티즌들은 또 어느 시간대에 가장 멋있는지, 어느 각도로 촬영하면 좋은지 등 경험도 공유했는데 이는 연길 관광을 앞둔 사람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됐다.
발전언덕길 외에도 연변을 찾은 관광객들은 기타 촬영 '명소'들도 적극 공유했는데 대부분 무료이고 사진효과가 좋은 곳들이였다. 그중에는 대천성 아래의 기와커피 '연길' 배경벽, 민속원외거리 옆 옛건축물, 연길왕훙벽 부근의 연길로고, 민속원 북문에서 모아산 방향으로 통하는 도로, 수상시장의 부르하통하 돌다리 등이 포함됐다. 현지 네티즌들은 "관광객들이 보는 연길이 이렇게 아름답다니! 고향에 대한 나의 인식을 바꿔주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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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변문화관광
편역: 김성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