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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사건] 어린 승객 뻐스에서 졸도…뻐스기사 신호 위반하며 병원에 긴급 이송!

2024년07월26일 14:49

최근, 연길시 한 공공뻐스에서 어린 승객이 갑자기 쓰러져 경련을 일으킨 일이 발생했는데 뻐스기사는 신호등 2개를 위반하면서 녀자애를 병원으로 옮겼다. 제때에 구조했기에 아이는 성공적으로 위험에서 벗어났다. 7월 17일, 이 아이의 어머니는 딸의 생명의 은인을 찾기 위해 연길시공공뻐스집단유한회사에 전화를 걸어 마음씨 고운 이 뻐스기사를 찾아달라고 했는데 그가 바로 6차대 소속 운전자 류양(38세)이였다.

7월 13일, 류양은 9선 공공뻐스를 운전하여 연길인민경기장 방향에서 추운아원으로 향했다. 뻐스가 하남소학교 정류장에 도착했을 때 10세 정도의 녀자아이가 승차했다. 알아본 데 따르면 당시 이 녀자아이는 뻐스에 오르자마자  발을 헛디뎌 넘어졌는데 별일 없어 보였다. 하지만 뻐스가 하남역을 지나갈 때 갑자기 뒤에서 '쿵'하는 소리와 함께 쓰러졌다고 한다.

류양은 즉시 차를 세우고 녀자아이한테 다가가 상황을 확인하였다. 

"그때 아이는 의식이 있었고 내 부름도 들을 수 있었으며 엄마 전화번호도 말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류양은 아이의 어머니에게 련락을 취한 후 120응급전화를 걸었지만 120응급센터에 잠시 쓸 수 있는 차량이 없다는 답복이 왔다. 어쩔수 없이 그는 승객들에게 녀자아이를 돌봐달라고 부탁했고 운전석에 돌아갔다. 뻐스가 연길대교에 막 올라섰을 때 녀자아이가 갑자기 경련증세를 보였고 옆에서 지켜보던 승객이 놀라 "아이가 위험합니다! "라고 소리쳤다.

처음 이런 긴박한 상황에 맞닥뜨린 류양도 당황해 즉시 뻐스회사 책임자에게 상황을 보고했다. 

"아이부터 구하라, 다른 건 생각하지 말라"는 지령을 받은 류양은 병원에 빨리 도착하기 위해 빨간 신호등을  두번씩 위반하면서 운전했다. 

"당시 차에 탄 승객 10여명도 매우 사리에 밝았는데 불평하지 않았을 뿐더러 열정적으로 아이를 돌봐주었습니다." 

류양은 병원에 도착한 후 녀자아이를 안고 응급실로 달려갔고 소아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녀자아이의 엄마도 마침 병원에 도착했다. 그때서야 류양은 시름놓고 병원을 떠나 본인업무에 복귀했다.

병원의 응급처치를 거쳐 녀자아이는 위험에서 벗어났다. 

17일 녀자아이의 엄마는 뻐스회사에 전화를 걸어 딸의 목숨을 구해준 착한 운전기사를 찾아주기를 바란다면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류양은 22일 기자들과 만나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모두가 힘을 합쳤기에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아이를 병원에 이송할 수 있었다"며 긴박했던 순간 모든 승객의 리해와 도움에 감사를 표했다.

연길시공공뻐스집단유한회사 책임자에 따르면 류양은 입사한 지 1년밖에 안되지만 실제행동으로  '승객지상, 서비스 본위'라는 봉사리념을 보여주었다면서 관건적인 순간 남다른 책임감으로 한 소녀의 생명을 구해주어 따뜻함과 선의가 이 도시에서 끊임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였다면서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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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변조간신문

편역: 리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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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李银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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