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있은 2023 중국축구협회 갑급리그 제3라운드 석가장공부와의 홈장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1:1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연변팀은 동가림이 여전히 꼴문을 지킨 가운데 3번 왕붕, 18번 김성준, 20번 김태연, 7번 한광휘가 수비를 맡고 중원은 10번 이보, 31번 천창걸, 8번 손군이 지켰다. 꼴 사냥에는 9번 왈두마, 37번 림태준, 30번 양경범이 나섰다.

첫 홈장의 화려한 승리를 념두에 둔 연변팀은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5분경 양경범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고 10분경 이보의 아슬아슬한 프리킥 슈팅도 상대 골키퍼가 간신히 쳐냈다.

18분과 26분경 왈두마가 두번의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꼴문을 여는데는 실패했다.

29분경 시종 좋은 활약을 보이던 양경범이 프리킥을 얻어냈고 동료가 밀어준 프리킥 패스를 한광휘가 정확히 차넣으며 연변팀은 한꼴 앞서갔다. 알심들여 준비한 프리킥 전술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였다.

점수는 1:0.

그뒤 량팀은 서로 추가꼴과 동점꼴 사냥에 나섰지만 꼴문은 열지 못한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들어 두 팀은 선수교체 없이 경기를 시작했다.

49분경 역습기회에 이보가 때린 슈팅에 수비수의 몸에 맞아 나갔다.

51분경 연변팀은 이보가 절호의 1:1 기회를 맞이했지만 상대수비수가 뒤에서 당기면서 기회가 사라졌다.

56분경 양경범이 박스내에서 걸려넘어졌지만 주심은 패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70분경 석가장팀이 박스내에서 때린 슈팅을 동가림이 잘 막아냈다.

83분경 석가장팀은 연변팀 문전이 어수선한 기회에 동점꼴을 뽑아냈다. 우리 선수들은 상대선수의 핸들링 반칙을 호소했지만 심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90분경 연변팀은 박스내에서 빈문을 맞이했지만 김성준의 슈팅이 수비수의 몸에 맞아 나왔다. 상대에게 치명타를 안길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였다. 그뒤에도 연변팀은 끝까지 추격의지를 보였지만 왕붕의 슈팅에 골대에 맞아나오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결국 연변팀은 홈에서 통한의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오는 5월 10일 연변팀은 원정에서 무석오구와 제4라운드 대결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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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성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