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룡정팀이 오늘(11일) 새벽 운남 옥계로 향발했다. 동계 전지훈련을 하기 위해서이다.

연변팀은 지난해 12월 18일 해란강축구타운에 집결하여 약 20여일간의 회복성 훈련을 했다. 리광혁 총경리는 "20여일동안의 회복성 훈련을 통해 팀은 점차 경기상태를 회복했고 선수들도 상호 단결, 경쟁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동계훈련에 나선 선수는 27명, 코치진은 12명이다. 지금까지 구락부와 감독진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선수 물색에 나섰는데 이미 7명 국내선수가 테스트를 받고 있다. 외국선수 영입도 차근차근 추진중이다. 현재 연변팀은 5명의 외국선수에 대해 관련 정보를 분석하는 등 료해, 소통 작업을 하고 있는데 운남 옥계에서 동계훈련을 하는 동안 3명 외국선수를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알아보고 있는 외국선수 5명중 브라질 선수 2명, 콜롬비아와 케니아, 사우디아라비아 선수가 각각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변팀은 운남 옥계에서 약 한달여동안 체능훈련, 기술과 전술 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 기간 팀을 다듬는 동시에 국내외 선수를 고찰하는 등 작업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리광혁 총경리는 "2월 중순에는 여러 슈퍼리그 팀과 갑급리그 팀들과 수준 높은 교학경기도 펼침으로써 최상의 컨디션으로 2024시즌을 맞이할 것"이라고 표했다.  

올 시즌 갑급리그는 외국선수 정책에서 다소 변화가 발생했는데 매 팀당 외국선수 3명 등록하고 3명이 동시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그만큼 외국선수 영입과 활용이 팀에 주는 영향이 더 커지는 것이다. 리광혁 총경리는 "감독진도 최신 정책에 따라 외국선수 3명이 출전하는 경우를 적극 대비하고 있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라고 표했다.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영상제공: 연변룡정축구구락부

기자: 김성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