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룡정팀이 오는 5월 25일, 홈에서 강서려산과 갑급리그 제11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지난 10라운드 운남옥곤에 대패하고 축구협회컵 경기에서도 챔피언스 리그를 뛰고 있는 팀에 패하며 체면을 구겼던만큼 이번 경기에서는 꼭 3점을 챙김으로써 분위기를 전환시킬 필요가 있다. 연변팀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가?

강서려산은 현재 꼴찌팀이다. 2무 8패로 지금까지 유일하게 단 한번의 승리도 맛보지 못한 팀이다. 지난해에도 강서팀은 줄곧 꼴찌에 머물러 있다가 강등했고 보충승격으로 다시 올 시즌 갑급리그 자격을 얻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도 부진은 계속됐다. 4월 말에 감독을 교체하는 등 수습에 나섰지만 패배는 계속됐고 인심이 흩어진 대오를 수습하기가 힘들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연변팀으로서는 배고플 때 아주 만만한 '먹이감'을 만난 격이다. 어찌하든 이겨야 하고 되도록 속시원하게 이겨주는 것이 팀이나 팬들의 아쉬움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여기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지난해 홈에서 강서려산과 치렀던 경기이다. 당시 연변팀은 련속 일곱경기째 무승행진을 하고 있었고 강서팀은 올해처럼 꼴찌에 처해 있었다. 하지만 연변팀은 전반전 9분만에 선제꼴을 내주었고 이를 악물고 추격하다가 후반 추가시간에야 기적같이 동점꼴을 뽑아내며 간신히 빅었다. 우리로서는 절대 좋은 기억일 수 없다. 다행히 올해는 다소 다르다. 우리는 지난해에 비해 꼴 결정력이 다소 개선됐고 상대는 지난해 잔류의지를 불태우며 우리 홈장을 찾아왔을 때보다 많이 흐트러져 있다. 연변팀이 여유있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면 승리는 너무 힘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광범한 연변축구팬들에게 편리를 주고저 연변라지오TV방송국에서는 조선어종합채널과 연변방송APP를 통해 연변룡정팀의 올 시즌 갑급리그 홈, 원정 경기를 전부 생중계하게 된다. 여러분들이 텔레비죤으로 생중계를 관람하거나 아래 큐알 코드를 스캔한 후 연변방송APP를 다운로드하고 경기를 관람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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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또 아래 큐알코드를 스캔하고 직접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시간: 5월 25일 토요일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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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김성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