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오후 있은 2024 중국축구협회 갑급리그 제29라운드 광주팀과의 원정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1:3으로 패했다. 패배는 아쉽지만 수확도 원하던만큼 거둔 한판 승부였다.

연변팀은 역시 541전술로 나섰다. 19번 동가림이 꼴문을 지키고 3번 왕붕 15번 서계조, 39번 호지겸, 20번 김태연, 14번 리룡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23번 왕성쾌 31번 천창걸, 11번 아볼레다, 32번 임준화가 나섰고 최전방에는 16번 왕빈한이 로난을 대신해 원톱으로 나섰다.

2분경 연변팀은 전방에서 상대방의 실수를 빌어 공을 차단한 후 아볼레다가 갑작스러운 슈팅을 때렸지만 꼴키퍼에 막혔다.

6분경 광주팀의 중거리슛이 아슬아슬하게 꼴대를 스쳐나갔다.

20분경 광주팀의 강슛을 동가림이 막아냈다.

26분경 광주팀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9번 선수가 차넣으며 한꼴 앞서갔다.

점수는 1:0.

29분경 광주팀이 우리 박스내에서 세련된 티키타카를 통해 절호의 슈팅기회까지 만들어냈지만 높이 떴다.

32분경 광주팀의 강슛이 또 한번 꼴대를 벗어났다.

34분경 광주팀이 코너킥 기회에 때린 헤딩슛이 우리 수비수에 막혔고 보충슛도 빗나갔다.

40분경 광주팀이 역습기회에 측면에서 올린 공을 헤딩으로 박아넣으며 추가꼴까지 뽑아냈다.

점수는 2:0.

45분경 연변팀은 후방에서 실수로 공을 차단당했고 상대는 곧바로 역습에 나서서 우리 박스안까지 들어왔다. 왕붕이 태클로 막아내면서 상대 선수를 넘어뜨렸고 주심은 패널티킥을 선언했지만 곧이어 부심과 소통한 후 패널티킥을 취소했다. 다행히 패널티킥이나 진일보의 실점은 없었지만 후방에서의 이런 저급적인 실수는 우리가 꼭 섭취해야 할 교훈이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연변팀은 39번 호지겸 대신 5번 리달을, 16번 왕빈한 대신 37번 양경범을, 31번 천창걸 대신 29번 류박을, 32번 임준화 대신 33번 리금우를 투입했다.

53분경 연변팀은 중원에서 공을 차단한 후 역습을 펼쳤고 갓 교체출전한 리금우가 차분한 슈팅으로 한꼴 추격했다.

점수는 2:1.

65분경 광주팀의 강슛이 높이 떴다.

곧이어 광주팀이 한꼴 추가했지만 옾사이드로 무효처리됐다.

74분경 연변팀은 23번 왕성쾌 대신 18번 루룽카이저를 투입했다.

곧이여 연변팀은 역습기회에 아볼레다가 상대 꼴키퍼까지 넘기고 빈 꼴문에 때렸지만 슈팅에 힘이 실리지 않아 뒤쫓아온 상대 수비수가 걷어냈다.

그뒤 흐름이 우리한테 많이 유리했지만 85분경 광주팀은 우리 수비라인의 실수를 빌어 공을 차단한 후 역습을 펼쳤고 쐐기꼴을 뽑아냈다.

점수는 3:1.

92분경 광주팀의 헤딩슛이 동가림의 선방에 막히면서 결국 경기는 3:1로 마무리됐다.

이번 경기는 반드시 전반전과 후반전을 나눠봐야 할 것이다. 전반전은 더 말할 것도 없이 졸전이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기형 감독은 일거에 4명 선수를 교체했고 연변팀은 완전 다른 모습을 보였다. 한꼴 추격하고 아볼레다가 자칫하면 동점꼴까지 뽑아낼뻔한 등 연변팀은 후반전에 완전히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막바지에 후방의 실수로 한꼴 내주긴 했지만 결국 량측 실력이 반영된 결과였다. 하지만 연변팀은 이번 경기를 통해 더 많은 선수들을 검증해보고 그들에게 출전기회를 주었다는 점에서 예상했던 수확을 거두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기형 감독이 보여준 조정 및 대응 능력은 이날 경기에서 가장 빛을 발했던 부분이 아닌가 싶다.

오는 11월 3일 연변룡정팀은 홈에서 불산남사와 올 시즌 마지막라운드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제 연변팀이 이기형 감독 체제하에서의 시즌 첫 홈장승이자 마지막 홈장승을 확실히 따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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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김성무

初审：金成武

复审：金明顺

终审：金敬爱